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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태어나면 1년 동안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가장 많이 겪게 되는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특히 신체적으로 몸의 위에서 아래로 발달과정이 이루어지는데, 가장 먼저 발달이 시작되는 것이 목을 가누는 행동입니다. 이때 목 가누기를 위한 연습을 터미타임이라고 부릅니다.
오늘은 신생아의 목을 가누는 시기와 터미타임 연습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신생아가 목을 가누는 시기
아기들의 목 가누기란 아기를 안았을 때 목이 꺾이거나 뒤로 쳐지지 않는 힘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아이를 안거나 양팔을 앞으로 당겼을 때 머리가 꼿꼿하게 서 있다면 목을 가누는 시기가 끝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생후 1,2개월 까지는 아기가 머리를 좌우로 돌리거나 고개를 돌리는 정도는 가능하지만 아직 목에 힘이 생기지 않아 고개를 들기는 어려운 시기입니다.
4개월 정도 되면 완전하지 않지만 누운 자세에서 일으켜 앉힐 때 고개를 조금씩 가누기 시작합니다. 아기들마다 성장속도가 다르고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이 시기에 고개를 가누지 못한다고 너무 조급해하거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6개월 정도 되면 아기는 목을 제대로 가누기 시작합니다. 아기를 세워 안았을 때 고개가 흔들리지 않고, 고개가 잘 쳐지지 않습니다. 아기를 엎드려 놓았을 때 자신의 힘으로 고개를 들어 앞을 본다면 이제는 아기가 스스로 목을 가눌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목을 완전히 가누기 시작한다는 것은 이유식을 시작할 지표라고 볼 수 있는데, 6개월이 되었는데도 아기가 목을 잘 가누지 못한다면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 신생아 목 가누는 시기 주의사항
아기가 목을 가누기 시작했다고 해서 완벽하게 가눌 수 있다고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이는 계속 성장과정 중에 있고 목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어른들보다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목에 힘이 생기긴 했지만 갑작스러운 움직임에는 매우 취약하고 반응이 느리기 때문에 목이 크게 다칠 수 있으니 아이를 안거나 들을 때는 손으로 머리를 받쳐주시길 바랍니다.
3. 터미타임
터미타임은 목을 잘 가누지 못하거나, 이제 목을 가누기 시작한 신생아들에게 추천하는 목가누기 연습 혹은 놀이입니다. 아이를 엎드려 놓고 놀게 하면 되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아기가 잠을 잘 때는 엎드려 놓을 경우 돌연사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으니 깨어있을 때만 엎드려서 놀도록 도와주시면 됩니다. 터미타임을 자주 가지면 근육 발달과 인지발달뿐만 아니라 시각발달, 심폐기능 강화 등 신체의 여러 감각들을 발달시킬 수 있는 놀이이기 때문에 아이가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터미타임을 처음 시작하면 익숙지 않아서 아기가 울 수도 있지만 조금씩 계속 하다보면 아기가 엎드려 있는 있는 시간을 점점 좋아하게 됩니다. 터미타임을 지속적으로 갖게 되면 목 근육뿐만 아니라 등, 팔, 다리 등의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기의 행동발달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터미타임을 처음 시작한다면 보호자의 배 위에서 1분씩 시작하다가 자세에 익숙해지면 바닥이나 침대로 옮겨 조금씩 시간을 늘려주시면 됩니다.
4. 터미타임 주의사항
터미타임은 아기가 발달하기 위한 연습으로, 신체운동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적지 않은 힘을 쓰게 됩니다. 아기의 상태나 기분들을 잘 살펴보시고 컨디션이 좋을 때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1. 수유 직후 피하기
- 수유 직후에는 아직 소화가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엎드러진 상태는 복부를 압박하여 구토를 유발할 수 있으니
식사 후에는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2. 졸릴 때, 배고플 때 피하기
- 졸리고 배고플 때는 아기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연습을 원활하게 하기가 어렵습니다. 아기의 상태를 잘 살펴보고 컨디션이 좋을 때 터미타임을 갖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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